Elizabeth Lennie
Elizabeth Lennie
캐나다 토론토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분이다.
여기에 가져온 그림들은 작가의 Swimming Raft 시리즈로, 제목 그대로 바닷가 위에 띄워진 나무 부교의 풍경이다. 홈페이지의 설명으로 비추어 보아 캐나다의 쉴드라는 지역인 것 같다.
바닷가에 앉아 하늘과 수면을 배경으로 부교와 부교위의 사람만이 빛을 다 흡수한채로 보이는 형상의 사진을 몇 번 찍어본 적이 있다. 이 그림들을 보고 마음이 동했던 건 그 때의 시간들이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비록 모니터를 통해 보는 이미지 이지만 보자마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실물은 몇 배더 아름답겠지.
유화로 그린 바다의 수면은 마치 금속의 질감처럼 느껴지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수채화 처럼 퍼진듯 보이기도 한다.
수채화처럼 퍼진듯하지만 두께감이 있어서 그런지 몽환적이면서 아련하다. 다채로운 하늘과 수면의 색상대비가 극명하게 쓰이기도 하는데 모두다 부드러워 보인다. 내리쬐는 빛에 아무것도 방해하지 않는 느낌.
홈페이지에 올라온 스튜디오 풍경에 같은 그림이 있어 가지고 왔다.
아, 집안에서 가장 잘보이고 넓은 벽에 똭! 걸어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
작가의 홈페이지 : https://elizabethlennie.com/
작가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elizabethlennie_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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