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집 평수나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의 친구 입니다.
그 친구가 얼마나 잘나가는지, 얼마나 힘이 있는지가 아니라
친구가 얼마나 요리를 잘 하는지
누구는 또 얼마나 잘 얻어먹는지
얼마나 잠을 잘 자고 얼마나 노래를 잘하며 얼마나 약지 못했는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고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추억을 가졌는지
인생에서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그런 것들입니다.
─ 김하나, 황선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 황선우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2019.02.
위즈덤하우스
280쪽
140*195mm
405g
반응형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유수 《아무도 없는 바다》 (0) | 2020.07.15 |
---|---|
김하나 《말하기를 말하기》 (0) | 2020.07.02 |
해리 G. 프랭크퍼트 《개소리에 대하여》 (0) | 2020.04.11 |
위근우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0) | 2020.04.11 |
김한민 《비수기의 전문가들》 (0) | 2020.04.11 |